[유한태 기자]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어 8월 중순부터 2012년도 결산안과 2013년도 예산안 심사에 착수한다.
예결위원은 민주당 21명, 새누리당 26명, 비교섭단체 3명으로 구성됐고, 인천지역에는 윤관석 의원을 포함해 여야의원 4인이 최종 선임됐다.
윤 의원이 예결위원으로 선임됨으로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대형 사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인천시 관련 예산확보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 의원은 지난해 문방위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며 문화부를 설득해 AG주경기장 건설 예산 615억원을 확보하는 등 인천예산 확보에 주력해 왔고 민주당 원내대변인, 원내부대표에 이어 정책위부의장까지 역임하며 의정활동을 펼친 가운데 이번에는 예결위원으로 선임되어 기대를 키우고 있다.
윤 의원은 “국가의 모든 정부 부처 예산과 결산을 심사하는 국회 예결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명박 정부 이래 어려워진 국가재정의 건전성 확보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예결위원 선임의 포부를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당장 내년으로 다가온 만큼 주경기장 정부지원 예산 확보 등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며 “내년이 인천 발전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만큼 소홀함 없이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