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은 6일 오전 개성공단 관련 우리정부의 회담제안에 북측의 반응이 없는 것과 관련해 “문제는 북이 회담에 나오는 것이 개성공단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남북이 협상을 해야 풀리는 것인데 우리측에 협상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정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TBS 프로그램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에 출연해 “오히려 북은 1차, 2차, 3차 6차까지 계속 수정안을 내놓아 누가 봐도 이 협상을 타결시키고자 하는 것” 인 반면, “3차부터 나온 남쪽 대표는 요지부동으로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실무협상 태도로 보면 개성공단을 폐쇄하겠다고 작심하고 명분 쌓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폐쇄했을 때 그 후유증을 생각해보면 경제적 손실과 더불어 남북관계의 완충공간이 사라지는데 이것을 과소 평가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상임고문은 오는 10월 재보선과 관련해 전주에 출마할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