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접경지역사랑국회의원협의회(회장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경기 파주을)은 30일 현오석 경제부총리를 국회로 초청, 간담회를 열고 그간 국무총리를 비롯해 관계부처 장관을 6차에 걸쳐 연이어 만나 특별히 요구해왔던 접경지역 사업 국비를 대폭 확대 편성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황 의원은 협의회를 대표해 국비지원 확대는 물론 남북통일을 대비해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통일경제특구의 조성과 DMZ관광 등 접경지역 발전을 위해 절실한 강화~고성간 ‘동서평화고속도로(255km) 건설’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동서평화고속도로 건설’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대상으로 선정해 내년도 ‘예비타당성 조사비(2억원)’를 반드시 반영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현 부총리는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이 매년 1조여 원씩 투입해야 하는 방대한 계획이지만 접경지역이 곧 국가성장의 잠재력이자 돌파구라는 시각으로 예산편성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하겠다”라며 “세수부족 등 재정부족의 현실적 고민과 제약이 있지만 계속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신규 사업도 지방비 매칭, 민간자본 투입 등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극 지원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늘 간담회에는 협의회장인 황진하 의원(경기 파주을)을 비롯해 김영우 의원(경기 연천·포천), 박상은 의원(인천 중구·동구·옹진), 안덕수 의원(인천 서구·강화을), 정문헌 의원(속초·고성·양양), 한기호 의원(강원 철원·화천·인재·양구) 등 6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