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 신학용 의원(인천 계양구갑) 외 민주당 국회 교문위원들은 23일 ‘찜통교실환경 탐방과 급식환경 참관’을 위해 인천 계양구 소재 작전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국회 교문위 학교 현장 방문단은 교육부에 찜통교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신학용 국회 교문위원장 중심으로 학교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와 학교 운영비 현실화 대책을 담은 결의안을 발의, 국회 교문위가 열리는 대로 심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학교현장 방문에는 신학용 위원장을 비롯한 유기홍, 박혜자, 박홍근, 배재정, 윤관석 의원 등 교문위 위원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 등 관련 부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교실온도 측정・노후시설 점검 등 학교시설점검 외에도 국회 교문위 위원들과 학부모들과의 간담회, 학교 급식 배식 참여 등 급식현장 참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문에서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유기홍 간사 등은 직접 고무장갑과 위생복을 착용하고 학교 급식 반찬 배식에 참여했으며, 간담회에서는 학부모 및 학생 대표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메모하는 등 현장 점검에 열의를 보였다.
신 위원장은 “비싼 전기료 때문에 냉방을 하지 못해, 찜통교실 속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고 들었는데, 오늘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의 고충을 몸소 체험했다”며 “에너지 절약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위한 투자라는 관점에서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용 전기료 인하 정책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찜통교실 환경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국회 교문위원장 및 민주당 교문위원들 주도 아래 교육용 전기료 인하 및 학교 운영비 현실화를 위한 국회 결의안을 조만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