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의 원부자재와 완제품 반출 이틀째인 13일 155명이 방북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 115명과 당국 및 관계기관 소속 40명은 이날 오전 차량 112대에 나눠타고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개성공단에 들어갔다.
이들은 오전 중에 실어 낼 물자를 확인한 뒤 오후에 짐을 싣고 남측으로 내려올 예정이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전날까지 우리 측으로 가져온 완제품과 반제품은 모두 145t이며 원부자재는 확인이 안된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한편 15일로 예정된 3차 개성공단 남북 실무회담이 임박함에 따라 양측 대표단 명단 교환도 곧 이뤄질 전망이다. 양측 연락관은 이날 각자 연락사무소에서 근무하며 남북 접촉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