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연예기획사·국방홍보원 거래의혹”폭로

URL복사

진성준 “기획사대표 연예병사, 軍서 회사결재도”…“지휘관 책임묻고 연예병사 폐지해야”

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5일 최근 연예병사 군기문란 사건과 관련, “연예기획사와 국방홍보원 간 모종의 거래관계가 형성돼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통화에서 “연예사병들을 홍보지원단의 간부들이 사적으로 활용하고 주고받는 일종의 거래관계가 있기 때문에 연예사병에 대한 통제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제보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방홍보원이나 연예병사들을 직접 관리하는 홍보지원대의 간부들이 개인 집안 행사라든지 개인적인 모임에 연예병사들을 동원해 공연을 하게 한다는 제보가 실제로 국방위원회에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진 의원은 또“연예기획사와 국방홍보원간에 일종의 거래나 관계가 형성돼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유명한 연예사병의 경우에는 군에 입대하기 전에 연예기획사와 국방부간에 서로 거래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예사병의 일정을 어느 선까지 연예기획사가 통제할 수 있느냐 또는 어느 수준까지 관리할 수 있느냐 등 근무조건 관련 문제를 가지고 사전에 협의도 하고 거래를 한다는 얘기도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에 복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전에 기획사 회사 관계자가 와서 업무상황을 보고하고 또 결재도 받아가고 하는 이런 예가 있었다고 한다”고 제보 내용을 전했다.

진 의원은 또 “지난 1월 가수 비 문제가 터진 이후에 국방부가 홍보지원대 특별관리지침을 만들어서 명령했지만 이 특별관리 지침이 전혀 준수되고 있지 않음을 확인했다”며 “병사 개인의 개인적인 일탈도 있었지만 이들을 지휘하고 관리하고 감독해야 될 간부와 지휘관들조차도 국방부 장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명령을 위반하고 관리감독에 실패한 지휘관의 책임을 분명하게 물어야 하고 연예병사 제도를 존치시킬 필요가 있느냐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검토해야 된다. 저는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예사병들이 특별한 대우를 받고 군인이라고 하기 어려운 행태들을 보여 장병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상대적 박탈감이 더 커지고 있다. 득보다 실이 더 크다”라고 폐지 주장 이유를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