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3일 긴급조치 위반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36년만에 무죄를 선고 받은 것과 관련 “만사지탄이지만 당연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인권을 위한 헌신과 고통이 이 나라 민주주의 발전의 기틀이 됐다'고 평가했다”며“그 말 그대로에 동의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 전 대통령이 닦은 민주주의, 더 이상 물러서지 않도록 민주당이 맨 앞에서 싸우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