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국정원 성토장이 된 새누리당 회의장

URL복사

“국정원 국내 정치파트 해체해야”...대대적 개혁 강조

[김창진 기자] 3일 열린 새누리당 최고연석중진회의는 그야말로 국가정보원 성토장이 됐다. 특히 중진 의원들이 나서서 국정원을 개혁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이재오 의원은 "당은 말로만 국정원 개혁을 외치면서 여야 간에 말만 주고받지 말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국정원의 국내 정치파트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 “정보기관이 지난 30년 간 이 나라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정원은 때만 되면 국내 정치와 선거판에 기웃거리다가 한 정권이 끝나면 감옥에 가거나 구설수에 오른다.”며 “이제 정보기관이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할 시기는 지났다”고 힐난했다.
이어 “우리가 지난 중앙정보부 때 잡혀가서 제일 기분 나쁜 말이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는 말이었다”며 “그 사람들은 음지에서 민주주의를 망친 것이다, 음지에서 민주주의를 파괴해놓고 양지를 지향하는 건 독재”라고 지적했다.
정몽준 의원 역시 “그간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개혁 작업이 있었지만 그 작업은 국정원 자체에 맡겨져 왔었다”며 “국회에 초당적인 개혁위원회를 만들어 제대로 된 국정원 개혁작업을 추진하자”고 언급했다.
정 의원은 “조용히 활동해야 할 국정원이 공개적인 정쟁 대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정원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근본적인 개혁방안을 마련해 제대로 된 정보기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원이 다시는 정치적 추문에 휩싸이는 일이 없도록 하고 국가 안보의 중추적 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전념토록 만들어야 한다”며 “현재 변모하고 있는 한반도 안보정세로 보아 이는 시급한 과제”라고 이야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