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일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대북 발언을 비난한 것과 관련, “근본적으로 국가원수에 대해 매우 적절치 못한 표현과 언사를 사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언행을 자제하고 절제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나 지금 북한이 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국제사회가 지켜보고 있는데 국제사회가 보기에 도저히 정말 민망하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여자 축구 대표단 방남 문제에 대해서는“현재 대한축구협회에서 승인신청을 하지 않았다”며 “승인 신청이 오면 국제행사라는 점 등을 감안해서 적절하게 정부 내에서 검토해서 입장을 정해 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남측위)와 북측위가 제3국에서 접촉을 추진한 것과 관련,“지난 주 목요일 오후 온라인상으로 신청이 들어왔다”며 “정부로서는 북경에서의 접촉을 허용할지 여부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