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안희정 “前대통령 정쟁 끌어들여 옳지 않아”

URL복사

“NLL, 現대통령이 이끌어 가면 되는 문제”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일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논란과 관련해 “전임 대통령을 현재의 정쟁으로 끌어들여서 공격하는 일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집권 주도세력과 대통령께서 국정운영의 철학과 소신을 가지고 잘 이끌어 가시면 되는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지사는 “당시에 있었던 많은 장관님들과 비서실장님이 그런 일 없다고 얘기하고, 국정원이 공개한 문서를 보고도 포기한 발언이라고 볼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대세적”이라며 “이것을 굳이 정쟁의 근거로 삼아서 상대방을 자꾸 트집을 잡으려고 하는 건 국정운영에 도움이 안 된다”고 일침을 놓았다.

그는 회의록 내용과 관련, “노태우 대통령의 92년 제네바 기본합의 때도 그랬고 박정희 대통령의 7·4 남북공동성명도 그렇고 남북 간의 대화를 통해서 한반도의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다 전진시켜보자는 여러 가지 큰 흐름과 하나 다를 게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2003년도에 취임하고 나서 한나라당, 그 당시 의총은 노무현 대통령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의원들의 발언이 난무했다”며 “기본적으로 지지하지 않았던 분이 대통령이 됐더라도 이제 존중하고 승복해야 한다. 승복하지 않는 태도가 가장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 지사는 “지난 3년 동안 ‘농업, 농어촌, 농어민이 잘살아야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된다’는 3농 혁신 작업등 여러 가지 정책을 펴고 있는데 단임 가지고는 이 과제를 다 해결하기가 어렵다”며 “(제가) 벌여놓은 일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다시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도민들한테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게 도리일 것이라 생각한다”며 재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