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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朴대통령 “양국관계의 미래 청사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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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정상 베이징서 첫 회담…‘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 채택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채택한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과 관련해 “양국이 협력해 나가는 기본 틀이 되고 양국관계의 미래 청사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공동기자회견을 열어“두 정상은 지난 20여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20년을 내다보면서 양국관계의 미래비전과 로드맵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과 관련해 “현재 동북아에는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변화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한·중 관계, 새로운 한반도, 새로운 동북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정상회담의 핵심의제인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지속가능한 평화정착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 뜻을 같이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남북한 양측간 대화와 신뢰에 기반한 관계 개선과 평화통일 실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며 “이에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리 두 정상이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위해 함께 일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두 정상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북한의 핵보유는 용인할 수 없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북한의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의 평화 안정 유지가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함을 확인했다”며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 및 9·19 공동성명을 포함한 국제의무와 약속이 성실히 이해돼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지난 방미에서 제시한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과 관련해서는 “두 정상은 역내 국가간 대립과 불신을 신뢰와 협력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시 주석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지지한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한·중 경제협력관계의 도약을 위해서는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협력의 틀이 필요하며 그 중심에 한·중 FTA가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면서 “이를 위해 한·중 FTA는 양 국민 모두의 실질적 삶에 도움이 돼 축복속에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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