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가 이번주 28일 백령도를 방문하기로 했다.
황우여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주요 당직자들은 28일 서해 최전방에 있는 백령도에서 최고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당 지도부는 이곳에서 해병대 부대와 최근 새로 배치된 대북 미사일 기지를 방문, 군의 해상경계 태세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 천안함 위령탑을 찾아 당시 전사한 ‘46 용사’를 참배하고, 주민대피호를 시찰한 뒤 주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방문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춰 잡았다고 한다. 하지만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NLL 발언 논란이 확산되면서 민주당을 압박하기 위한 전략으로 백령도를 방문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