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대통령 소속 청년위원회가 18일 공식 출범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청년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 남민우(51·사진) 다산네트웍스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청년위원장에 남민우 다산네트워크 대표이사를 임명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18명의 위원에는 이제범 카카오 대표이사, 박기태 반크 단장, 박칼린 한국예술원 교수, 장미란 전 역도선수 등이 위원으로 참여 한다
청년위는 '청년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대통령령' 규정에 근거해 대통령 소속 자문위로 활동하게 되며, 앞으로 청년의 창업과 취업 활성화 등 일자리 창출, 미래 인재 양성, 청년과의 소통 활성화 및 청년정책의 기획·조정·평가 등에 관한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 수석은 “청년위원회는 청년과의 소통 및 청년정책과 관련한 본격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청년위는 일자리·교육 등 청년관련 정책을 논의하고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 19명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남 위원장은 1962년 전라북도 익산에서 태어나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벤처기업협회 회장, 한국청년기업가 정신재단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임 남민우 청년위원장은 2000년대 벤처 붐을 이끈 제1세대 대표주자로, 그동안 창조경제를 이끌며 청년 창업가들에게 멘토링을 하는 등 청년을 위한 활동을 해왔던 점이 높이 평가돼 위원장으로 인선됐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다음은 청년위원회 위원 명단
▲남민우(1962년)다산네트워크 대표이사, 벤처기업협회 회장,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
▲김광욱(1981년)KOICA 월드프렌즈총괄팀 직원, 전 KOICA 캄보디아 해외봉사단원
▲김태원(1980년)구글코리아 팀장, 작가
▲나승연(1973년)오라티오 공동대표, 아리랑 TV Heart to Heart MC, 전 평창동계 올림픽유치위 대변인
▲박기태(1974년)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단장, 세계김치문화축제 홍보대사, 한국방문의해 명예미소 국가대표
▲박칼린(1967년)한국예술원 뮤지컬학부 교수, 전 대통령직인수위 청년특위 위원
▲신용한(1969년)지엘인베스트먼트 대표, 청년창업멘토링협회 총회장
▲이욱재(1970년)청년협동조합 이사장
▲이제범(1978년)카카오 대표이사 사장
▲장미란(1983년)장미란재단 이사장, 베이징올림픽 역도 금메달 리스트
▲정미라(1981년)당정초등학교 교사, 전 KOVA 해외청소년봉사단원 활동
▲김윤규(1987년) 청년장사꾼 대표
▲박기준(1987년)세종대 총학생회장(2013)
▲박수왕(1986년)소셜네트워크 대표이사, 전 아이러브캠퍼스 대표이사
▲박신영(1984년)/폴앤아크 연구소 소장
▲손수조(1985년)새누리당 중앙미래세대위원회 위원장, 전 대통령직인수위 청년특위 위원
▲이상협(1983년)학생(건국대), 전 열린북한방송 팀장
▲장문정(1991년)성신여대 총학생회장(2013)
▲정홍래(1987년)경북대 총학생회장(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