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에 대해 17일 “창조경제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디자인은 다른 사람ㅇ르 사랑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새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는 과학기술과 ICT 융합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잘 알아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로 뭔가를 좀 더 좋게 개선하려는 마음이 핵심으로, 그것이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정말 중요한 점”이라고 이야기했다.
박 대통령은 “장사하는 분들은 어떻게 하면 손님을 더 만족시킬 수 있을까, 정부는 어떻게 하면 국민을 더 만족시킬 수 있을까, 농사짓는 분은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을까, U-헬스 같은 것은 의료서비스가 잘 미치지 못하는 곳에 사는 분에게 어떻게 하면 손쉽게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 하는 배려와 끝없는 노력을 했을 때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고 서비스도 좋아질 수 있고 결국 창조경제도 성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제민주화 입법 추진에 대해서는 “기업들을 위축시키는 방향으로 과도하게 왜곡되거나 변질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