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5일 남북문제와 관련, “현재 남북간에 벌어지는 일들을 갖고 너무 걱정하고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한반도 경제·문화포럼’ 조찬 간담회에서 “남북관계 역사를 보면 많은 부침이 있었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는 적대적 관계를 갖고 게다가 전쟁까지 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류 장관은 “남북관계라는 것이 올해 정전협정 60주년이 됐고 앞으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속될 것”이라며 “이 문제를 조금 긴 안목을 가지고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발전, 우리 사회의 도약, 우리 사회의 행복 이런 것들을 가지고 근본적으로 성찰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미래를 생각해보면 우리 남북사회와 국제사회가 함께 협력하고 공존과 평화의 길로 갈 수 있는 많은 여정이 남아있다고 본다”며 “그런 길로 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