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시 장안구)은 4일 광교산 일대에 친환경 자전거도로 정비 사업을 위한 특별교부금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광교산은 평일에는 하루 평균 약 1만 3,000명이, 주말에는 30,000명이 넘는 이용객이 찾고 있으나 기반 시설 부족으로 이용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에 수원시는 시민에게 여가 공간 제공과 건강증진에 필요한 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 생태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했고 그 일환으로 올해에는 광교 생태마을 조성계획과 연계한 자전거 도로 정비 사업을 추진했으나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사업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로 당초 계획대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광교산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상수원 보호와 개발 제한 등으로 재산권 행사와 토지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생태마을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의 거주환경 개선과 관광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