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여야가 3일 임시국회를 열었다. 이에 2일까지 여야는 막바지 준비에 집중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정책조정위원회 구성을 마무리졌다. 정책조정위는 업무상 연관성l 있는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합, 모두 6개로 구성된다.
정책조정위가 구성되면 곧바로 각 분야별 현안에 대한 상시 당정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적 갈등 사안에 대한 당과 정부의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임시국회에서 대선 공약을 입법화하는 주요 역할을 담당한다.
새누리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법안 111개를 정하고, 마지막 전략을 점검했다.
창조경제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입법화에 중점을 두고, 신규 순환출자 금지와 금융회사 대주주 적격성 심사 강화 등 일부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을’을 위한 임시국회를 다짐했다. 이에 2일에는 ‘을’을 위한 간담회가 당 소속 시도지사들과 함께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서울과 광주, 전남·북, 충청지역 시도지사들이 참석해 해당 지역 사회적 약자들의 피해 사례를 발표하고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을’지키기 추진위는 피해자 간담회를 열고 대기업과 대리점 간의 불공정 거래 사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뒤 구체적 개선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