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문병호 “인천시 재정위기극복 아직 샴페인 터트릴 때 아냐”

URL복사

“정부가 ‘갑’노릇하지 말아야”

[신형수 기자] ‘인천시 재정위기 과연 끝났는가?’를 주제로 ‘인천시 재정위기 비상대책 범시민협의회(범시민협의회)’가 주최한 토론회가 27일(월) 오전 10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송원 범시민협의회 대외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사회를, 박준복 범시민협의회 기획정책위원장과 이홍범 인천시 예산담당관이 발제를 맡고, 문병호 민주당 국회의원, 이학재 새누리당 국회의원, 신규철 범시민협의회 홍보위원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와 인천시의 재정문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자로 나선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인천시 재정위기 요인을 ▲인천의 특수한 상황으로서 아시안게임 개최와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 ▲전임 시장시절부터 초래된 무분별한 개발사업 추진과 이에 따른 과도한 지방채 발행 ▲국가 차원의 요인으로서 부실한 지방재원 구조와 국고보조사업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재정위기에 대한 인천시 해법의 중심을 이루는 것은 ‘자산매각’이었으나, 이는 대증요법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산매각으로 인해 단기적인 재정문제가 해결된 것을 또 다른 개발사업 추진의 근거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문 의원은 인천시 재정위기의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75 VS. 25로 돼 있는 국세와 지방세 비중을 60VS.40으로 조정하고, 국세인 부가가치세에서 지방정부에 나눠주는 지방소비세 배분비율을 현행 5%에서 최소 20%까지 증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앙정부가 ‘갑’의 지위를 이용해 ‘을’인 지방정부에, 국가사무 성격의 사업까지 비용을 부담시키고 있는 관행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아직 재정위기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샴페인을 터트려서는 안된다”며 “인천시의 재정위기에 대해 다시 한 번 긴장감을 갖고, 지혜로운 해법을 찾아나가자”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 초·중·고 150개 학교에 태극기 미게양··김형재 시의원, 광복 80주년 맞아 전면 시정 주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에게 교실 내 태극기 미비치 문제를 지적한 시정질문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를 보고받고 올해가 광복 8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전 교실 태극기 비치가 반드시 마무리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형재 의원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 일부 학교 교실에서 태극기가 비치되지 않은 실태를 공개 지적하며, 교육청의 전면적인 점검 및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김형재 의원에게 최근 제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에 따르면, 현재 서울 관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1,337개교 중 150개교(11.2%) 교실에는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교육청은 점검 기간 중 교실 내 태극기가 미게양된 사실을 확인한 즉시 해당 학교에 시정을 요청했으며, 일부 학교는 교실 후면에 태극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게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국기 미게양 학교에 대해서도 연내 태극기 구입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