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동·옹진)의원은 “내항 8부두 개방원칙을 해수부로부터 확약받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14년 7월로 예정돼 있는 신항 및 국제여객부두 개장과 연동해 8부두를 개방하는 데 대한 해양수산부 실무협의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3일 인천에서 열린 ‘새누리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내항 8부두에 대한 개방 및 재개발사업 착수를 2015년 1월 1일부로 확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 의원은 건의서를 통해 “해양수산부가 당초 2015년에 내항재개발 사업을 개시한다는 고시를 하고도 지난 10일 갑자기 항만운영사(TOC)와 5년 단위의 재계약을 체결, 내항 개방을 원하는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IPA와 해수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정부가 불신을 받고 있다고 강조하고, 애초 고시대로 8부두를 개방할 것을 당 지도부에 촉구했다.
박 의원은 최근 인천시가 월미도 일대에 시비 150억원, 국비 300억원 등 총 450억원을 들여 인천상륙작전기념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서를 국가보훈처에 제출했으나 보훈처가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의 중복 투자 등을 핑계로 ‘보류’ 결정을 내렸는데 이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성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또한 박 의원은 낙후된 구도심 재개발 차원에서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사업 지원 예산으로 연구용역비 5억원, 도시재생 시범도시지원 예산 2천억 원 등 2천5억 원을 우선 반영해 대선 공약이 지켜지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