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말쯤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말쯤 중국을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한중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 등을 포함한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청와대 김행 대변인은 한중 간 중국 방문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 되는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언론사 정치부장단 만찬자리에서 “중국에서 방중 해줬으면 좋겠다는 점을 여러 경로를 통해 얘기해 왔다”며 “가능한 빨리 중국을 방문하려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북한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중국을 방문한 것을 두고는 현재 한중 외교 당국간 협의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은 22일 대전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에 방문,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안보위협 대비 태세와 국방과학기술을 통한 창조경제 창출 방안 등을 점검했다.
박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마친 뒤 첨단무기와 주요 장비를 둘러보면서,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 KAMD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박 대통령은 또 ‘플라즈마 고온 가열장치 응용 기술’이나 ‘바이오 항공유 제조 기술’ 등 국방기술을 민간에 이양해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