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경기 의정부을 지역구로 삼는 새누리당 홍문종 신임 사무총장은 21일 “특별히 이번 10월에 있을지 모르는 재보선, 그리고 내년의 지방선거를 위해서 여러 당내 대표님들과 위원장님들 뜻을 잘 받들어 탄탄한 조직을 만들고 모든 선거에서 선택받는 새누리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대선을 승리로 이끌고 또 앞으로 정국을 주도해 나갈 새누리당의 사무총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홍 사무총장은 “원내대표께서 상생과 민생경제중심의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도 사무총장으로서 국민행복시대를 위해서 일자리창출, 정치쇄신 등에 열심히 보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홍 사무총장은 제11∼12대 민정당 국회의원을 지낸 홍우준 전 의원의 아들이다. 그는 1996년 부친의 지역구를 물려받아 제15∼16대 의원에 당선됐다.
또한 홍 사무총장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때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도운 ‘원조 친박’ 인사다. 지난 대선 때는 박 대통령의 경선과 본선 캠프에서 조직본부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2006년 7월 집중호우 당시 ‘수해 골프 사건’으로 제명됐다가 지난해 복당해 4·11 총선(의정부을)을 통해 국회에 재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