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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누리당, 경제민주화 추진 놓고 이견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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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추진 다짐했지만 미지근...경실모, 추진에 적극 나서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이 경제민주화 입법 추진을 놓고 지도부와 경제민주화실천모임 사이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다.

당 지도부는 경제민주화 입법 추진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경제성장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은 경제민주화 입법 추진에 발 벗고 나선 모습을 보였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프렌차이즈 등의 내용을 살펴보니 과도하게 갑의 지위를 보호해 을(乙)을 사실상 꼼짝 못하게 하는, 경제 약자가 더욱더 악화되는 상태로 갈 수 있는 구조들이 많이 있다”며 “이런 불공정한 틀을 시정하기 위한 노력을 6월 국회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시정만으로는 100% 목적을 달성하는 게 아니라 절반밖에 안 되고, 나머지 50%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두 개가 양자의 조화를 이루면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쪽으로만 너무 치우쳐선 안 된다”고 언급, 경제민주화 입법 추진에 있어서 속도조절론을 언급했다.

반면, 경실모는 이날 비공개 회동을 갖고 대기엄과 영업점 간 불공정러개 근절 방안을 담은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검토했다.

이종훈 의원은 “공정거래법 전반으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확대해야 한다”며 “일반적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손해액의 3배, 고의적이거나 반복적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는 최대 10배를 보상토록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내주 초 개정안을 발의, 6월 임시국회에서 집중 논의할 방침이다. 또한 당 지도부와 협의를 통해 당론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처럼 경제민주화 입법 추진을 놓고 당 지도부와 경실모가 다른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6월 임시국회에서 상당한 갈등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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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고 150개 학교에 태극기 미게양··김형재 시의원, 광복 80주년 맞아 전면 시정 주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에게 교실 내 태극기 미비치 문제를 지적한 시정질문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를 보고받고 올해가 광복 8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전 교실 태극기 비치가 반드시 마무리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형재 의원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 일부 학교 교실에서 태극기가 비치되지 않은 실태를 공개 지적하며, 교육청의 전면적인 점검 및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김형재 의원에게 최근 제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에 따르면, 현재 서울 관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1,337개교 중 150개교(11.2%) 교실에는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교육청은 점검 기간 중 교실 내 태극기가 미게양된 사실을 확인한 즉시 해당 학교에 시정을 요청했으며, 일부 학교는 교실 후면에 태극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게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국기 미게양 학교에 대해서도 연내 태극기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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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