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한국경제, 北 위협에 흔들리지 않아”

URL복사

朴대통령, 뉴욕 동포간담회서 “北 위협, 단호하고 차분하게 대응”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우리경제는 북한의 위협정도로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세계가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4박6일간 방미의 첫 일정으로 뉴욕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가진 동포간담회에서“요즘 여러분께서도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는 것 때문에 걱정이 크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빈틈없는 강력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굳건한 공조를 강화하면서 단호하고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한국경제와 금융시장도 안정을 유지하고 있고 국내·외 기업들도 투자확대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면서“한국 채권에 대한 외국인들의 순매수도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위협과 관련 “한국 정부는 강력한 대북 억지력으로 도발에 대비하면서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다”며 “북한이 지금이라도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올바른 길을 간다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해 남북 공동발전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005년에 뉴욕을 오고 8년 만에 다시 방문했는데 돌아보면 그때도 북한 핵개발이 가장 심각한 이슈였고 방미 기간에는 일본이 독도 도발을 해서 미국에서 갑작스럽게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었다”며 “그런데 8년이 지난 지금도 비슷한 상황이어서 안타깝고 답답한 심정이지만, 새 정부가 잘 대응을 해 이런 일로 걱정을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뉴욕 현지에서 첫 공식 행사로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빨간색 고름이 달린 흰색 한복을 입고 등장해 참석한 450여 동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 씨가 축하 연주를 했고 남부 뉴저지 통합한국학교 중창단이 합창공연도 펼쳤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