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청와대는 12일 국가정보원 1차장에 한기범(58) 고려대 북한학과 객원교수를, 2차장에 서천호 전 경찰대학장을 내정했다. 또 3차장에 김규석(64) 전 육본지휘통신 참모부장을, 기획조정실장에 이헌수(60) 전 국정원 강원지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행시 29회 출신인 한기범 국정원 1차장 내정자는 안법고와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국정원 제3차장(북한 담당)과 북한정보실장,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 국장 등을 역임했다.
서천호 국정원 2차장 내정자는 진주고, 경찰대 법학과를 나와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기획정보심의관, 부산 경기 지방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김규석 국정원 3차장 내정자는 대륜고와 육군사관학교(29기)를 졸업하고 육군정보통신학교장, 국군 지휘통신사령관, 주스페인대사관 무관 등을 지냈다.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에는 공채 출신인 이헌수(60) 앨스앤스톤 대표이사가 발탁됐다. 이 대표는 마산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국정원 공채 출신으로 국정원에서 강원지부장, 기획예산관, 국정원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또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 이은철(66)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를 내정했다.
이은철 내정자는 경기고, 서울대, 메릴랜드대 핵공학 박사를 졸업한 뒤 국가과학기술자문위 위원, 서울대 연구처장,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위원장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