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25일 민주통합당의 무공천 결정에 대해 “새 정치의 길에서 여러 사람들이 뜻을 모으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상계동 주민들을 만나고 말씀 나눈 지가 오늘로 열사흘째다. 그분들을 만나뵈면서 국민이 바라는 새 정치의 길을 가겠다는 확신과 소명의식을 거듭거듭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새 정치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민주당은 노원병 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정성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서울 노원병 선거구에 대해서는 전략선거구 지정해 비대위에서 사실상 공천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안철수 후보가) 2011년과 2012년 대선에서 보여줬던 양보와 헌신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정권교체 열망했던 국민 희망 조직화 기여했음을 평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