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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종합] 김병관 국방장관후보 자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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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내정 38일만에 낙마…무기업체 고문 경력 등 각종 의혹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각종 의혹으로 사퇴압박을 받아온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결국 자진사퇴했다. 지난달 13일 국방장관에 내정된 지38일 만이다.

김 내정자는 이날 사퇴의 변을 통해 “국방부 후보자로서 그동안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저는 국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 시간부로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면한 안보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우리 국방이 더욱 튼튼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달 13일 박근혜 정부 초대 국방부 장관에 내정된 가운데 30여건이 넘는 각종 의혹이 불거지며 40일 가까이 임명이 지연됐다.

후보자 지명 이후 무기중개업체 고문으로 재직했던 이력과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의혹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야당의 사퇴 압박 속에 지난8일 우여곡절 끝에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기는 했지만 또 의혹은 쉽사리 해소되지 않았다. 당초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 위협 등 현 안보위기 상황을 감안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김 후보자에 대한 장관 임명을 강행할 방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 역시 그 동안 의혹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장관직을 수행하는데 있어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하지만 김 후보자가 각종 의혹에 이어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미얀마 자원개발 업체인 KMDC 주식 보유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여당내에서도 사퇴론이 확산되자 결국 지명 38일만에 자진 사퇴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사퇴 발표를 하기 전에 청와대와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의 한 측근은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좋겠다는 차원에서 본인 스스로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관 후보자가 낙마함에 따라 김관진 국방장관이 당분간 장관직을 더 수행하게 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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