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영(61,사진)전 경찰청장은 21일 고위층 성접대 사건에 자신이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사실이면 할복자살을 하겠다”고 밝혔다.
허 전 청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HUH_Joonyoung)에 “고위층 성접대 관련자로 허준영의 이름이 돈다는데 있을 수 없는 음해”라며 “저는 성접대사건과 전혀 무관합니다. 명예하나로 살아온 저의 인격에 대한 모독을 중지바랍니다. 만일 제가 성접대사건에 연루되었다면 할복자살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고위층 성접대 동영상의 등장인물로 일각에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트위터를 통해 공개적으로 해명한 것이다.
허 전 청장은 현재 새누리당 노원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4,24 재보궐선거의 서울 노원병 지역 새누리당 예비후보자로 등록된 상태다.
한편 고위층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건설업자 윤모(51)씨가 촬영한 동영상 등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