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종합]靑비서관 37명 발표…“전문성·통합·다양성”

URL복사

법무비서관, 이혜진 동아대 교수…홍보기획비서관 최형두 총리실 공보실장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청와대는 12일 박근혜 정부 첫 청와대 비서관 40명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하고 국가안보실 소속의 3명을 제외한 3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법무비서관에는 이혜진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최형두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이 각각 발탁됐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인선의 제1기준은 전문성에 뒀으며 이밖에 통합과 다양성의 정신을 살려 정부와 대학원, 연구소 등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인재를 발굴·충원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국가안보실 소속 비서관 발표가 빠진데 대해서는 “국회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가 지연됨에 따라 공식 발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비서실장 직속 비서관 자리에는 기존에 알려진 대로 박근혜 대통령의 '그림자 3인방'이 임명됐다. 이재만 전 보좌관이 총무비서관에, 정호성·안봉근 비서관은 각각 제1·2비서관에 내정됐다.

의전비서관으로는 우경하 외교부 지역통상국장이 내정돼 활동중이며 연설기록비서관으로는 선대위에서 메시지팀장을 맡았던 조인근 전 여의도연구소 기조실장이 내정됐다.

국정기획수석실은 홍남기 기재부 정책조정국장이 기획비서관을 맡게 됐으며 오균 총리실 기획총괄정책관은 국정과제비서관으로 일하게 됐다.

정무수석실은 김선동 전 18대 국회의원이 정무비서관에 내정됐으며 박동훈 행안부 지방행정국장이 행정자치비서관으로 임명장을 받게 됐다. 신동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국민소통비서관에 내정됐다.

사회안전비서관은 강신명 경북경찰청장의 임명이 확정됐다. 당초 이 자리에는 성균관대 출신 치안감이 내정됐다가 박근혜 정부에서 성균관대 출신이 대거 중용된데 따른 부담 때문에 경찰대 출신인 강 내정자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수석실의 경우 내정철회로 알려졌던 이중희 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이 최종적으로 임명장을 받게 됐으며 공직기강비서관에는 조응천 전 수원지검 공안부장이, 민원비서관에는 임종훈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장이 내정됐다.

법무비서관으로는 이혜진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새로 발탁됐다. 이 교수는 사법연수원 18기로 법조계에 발을 들여놨으며 판·검사를 거치지 않은 순수 변호사 출신이다. 언론에 거의 노출된 적이 없는데도 인수위 시절 법질서사회안전분과 간사로 임명돼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당초 이 자리에는 변환철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내정이 철회됐다. 사퇴 사유를 놓고 여러 추측이 나왔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사유는 알려진 바가 없다.

홍보수석실의 경우 이종원 전 조선일보 부국장이 사퇴한 홍보기획비서관에 최형두 전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이 내정됐다. 최 내정자는 윤창중 대변인과 같은 문화일보 출신 언론인으로 재직 당시 워싱턴특파원과 논설위원을 거쳤다.

대변인에는 이미 활동 중인 윤 대변인과 김행 대변인의 임명이 확정됐으며 최상화 전 대통령취임 준비위실무추진단장의 춘추관장 임명 역시 확정됐다. 국정홍보비서관도 기존에 알려진대로 선대위에서 공보위원으로 활동했던 백기승 전 대우그룹 홍보이사가 내정됐다.

경제수석실은 전문성을 살린 관료 출신들로만 꾸려졌다. 경제금융비서관에 주형환 기재부 차관보가, 산업통상자원비서관에 문재도 지경부 산업자원협력실장이 내정됐다.

중소기업비서관에는 최수규 중소기업청 정책국장이, 국토교통해양비서관에는 국토부 건설수자원정책실장이 내정됐으며 농수산식품비서관에는 정황근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의 임명이 확정됐다.

미래전략수석실 역시 관료 출신으로 구성됐다. 과학기술비서관에 장진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과학기술정책국장이, 정보통신비서관에 김용수 방통위 방송진흥기획관이, 기후환경비서관에 최흥진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이 내정됐다.

교육문화수석실은 김재춘 영남대 교수가 교육비서관 임명장을 받게 됐다. 문화체육비서관과 관광진흥비서관에는 각각 서미경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실장이 내정됐다.

고용복지수석실의 경우 보건복지비서관에 김원종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인선에서 장옥주 노인인력개발원장으로 교체됐다. 여성가족비서관과 고용노동비서관에는 정영순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한창훈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 내정됐다.

외교안보수석실은 김형진 외교부 북미국장이 외교비서관을 맡게 됐으며 연제욱 국방부 정책기획관과 홍용표 한양대 정외과 교수가 각각 국방비서관 및 통일비서관으로 임명장을 받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