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안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반 총장으로부터 대통령 취임 축하 전화를 받고 한·유엔 간 관심사를 협의하면서 이같이 대화를 나눴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은 이날 통화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안정을 비롯해 다양한 국제사회의 공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한·유엔의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으며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박 대통령은 존 키 뉴질랜드 총리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가졌다.
키 총리는 통화에서 박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의 긴밀한 협력에 대한 희망을 표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감사의 뜻과 함께 우방국인 뉴질랜드와 양자 차원의 우호협력 관계 및 북핵 문제에 대한 대응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