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이 20일 최근 ‘삼성X파일’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의원직을 잃은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 특별사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삼청동 인수위 별관을 찾은 진보정의당 조준호 공동대표와 천호선 최고위원을 만나 “건강한 진보가 발전해 한국사회에서 균형있는 위치를 가져야 한다”며 “노회찬 대표는 개인적으로 신뢰감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이며 진보정의당의 요청에 대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공동대표와 천 최고위원은 한 위원장에게 노 공동대표의 사면복권 문제를 비롯해 노동문제 현안인 쌍용자동차 정리해고자 문제,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자 문제,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정규직화 문제 등의 해결을 요청했다.
한 위원장은 “노동현안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실질적 해결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정의당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