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진영 부위원장은 13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의 2차주요 인선을 발표했다.
'박근혜 정부'의 첫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서남수 위덕대 총장, 외교통상부 장관은 윤병세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위원, 법무부 장관에는 황교안 전 고검장을 지명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 장관에는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안정행정부 장관은 유정복 새누리당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유진룡 전 카톨릭대 한류대학원장을 임명했다.
당초 이날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던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청와대 인선은 수일 후로 연기됐다
◆[전문]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 2차주요 인선 발표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주요 인선 2차 발표를 하겠습니다. 오늘은 교육부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 안전행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부처의 국무위원 인선을 발표하겠습니다.
교육부 장관 내정자. 서남수 현 위덕대 총장.
서남수 총장은 교육계에서 20년 넘게 공직에 재직하면서 교육인적 자원부 차관 역임했고 현재 위덕대 총장을 맡고 계십니다.
두번째 외교부 장관 내정자. 윤병세 전 통일외교안보수석.
윤 수석은 30년 간 외무공직생활을 해오신 분입니다.
법무부 장관 내정자. 황교안 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황 고검장은 20여년 간 검찰에 재직해오신 분입니다.
국방부 장관 내정자.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김병관 전 부사령관은 주요 보직을 거쳤고 확고한 안보관을 갖고 계신 분입니다.
안전행정부 내정자. 유정복 현 국회의원.
유정복 의원은 행정관료로 공직을 시작해서 김포군수와 시장, 농식품부 장관 등을 역임하신 분입니다.
문광부 장관 내정자. 유진룡 현 가톨릭대 한류대학원장.
유진룡 원장은 공직생활 20여년을 문화부에서 보냈고 문광부 차관을 역임한 분입니다.
현재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 논의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신설되는 해양수산부과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조직 개편안이 조속히 해결돼야 다음 정부가 원활하게 국정운영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국회에서 여야가 협력해주시길 바랍니다. 검증이 마무리되고 개편안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무위원들에 대한 추가 인선 발표를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