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9일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국민들에게 계사년(癸巳年) 새해 인사를 전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새해를 맞아 국민에게 올리는 설 인사에서 “설날이라는 말의 어원은 '낯설다'는 뜻이라고 한다”며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면서 그동안의 낡은 것들에게 작별을 고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어 “지금 우리나라도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려고 한다”며“과거 국가중심의 국가운영을 과감하게 바꿔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두는 새로운 국정운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들을 바꿔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가겠다”며 “새 정부가 국민 여러분과 함께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당선인은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현장을 지키고 계신 산업체 근로자 여러분과 경찰관, 소방관, 군 장병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국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설날 명절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새해 인사 전문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번 설 연휴 기간엔 날씨가 많이 춥다고 하는데 고향 다녀오시는 길 안전에 유의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설날이라는 말의 어원은 ‘낯설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면서, 그동안의 낡은 것들에게 작별을 고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도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저는 과거의 국가중심의 국정운영을 과감하게 바꿔서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두는 새로운 국정운영을 펼쳐가려고 합니다.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들을 바꿔서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새 정부가 국민 여러분과 함께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성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현장을 지키고 계신 산업체 근로자 여러분, 경찰관, 소방관, 군 장병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 국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설날 명절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