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4일 “미래를 개척할 우리 젊은이들에게 도전정신이 계속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108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나로호 발사 성공 사례 등을 언급하며“지난 60여년간 대한민국 역사는 도전의 역사였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 온 역사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남들은 기적이라고 하고, 신화라고도 하지만, 오직 땀과 눈물, 거침없는 도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발언을 인용하며 “미래를 개척할 젊은이들에게 이러한 도전정신이 계속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5년간 저는 큰 꿈에 도전하는 우리 젊은이들을 만나며,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며 불굴의 의지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온 젊은이들의 도전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주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마이스터고의 학생, 학부모 등을 세상의 편견에 맞서 성취를 이뤄낸 이러한 꺾이지 않는 도전정신의 사례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마이스터고 신입생 선발경쟁률(3대 1)을 지적하며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고 ‘학력을 뛰어넘어 능력이 통하는 사회’를 열어가는 학생과 부모님들 용기에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뜨거운 열정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하는 젊은이들도 많다”면서 “지난 5년간 청년 창업이 꾸준히 늘어 매출 1천억원이 넘는 벤처기업도 300개가 넘고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렇게 도전하는 벤처기업인들이 있기에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며 “세계경제가 어렵다지만 모든 일은 자기하기 나름이고, 오히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