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일 61번째 생일을 맞았다. 박 당선인은 1952년 2월2일생으로 한국 나이로 62세, 진갑(進甲)이다.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맞는 첫 생일이지만, 눈에 띄는 요란한 행사를 멀리하는 박 당선인의 평소 모습처럼 이날도 조용한 하루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측 관계자는“당선인이 외부일정은 일체 잡지 않았으며 삼성동 자택에서 머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 박 당선인은 전날 여러 곳에서 생일축하를 받았다.
에드 로이스 하원 외무위원장을 비롯한 미국 하원 의원단은 박 당선인을 접견하고 자리를 떠나면서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만난 후에는 당선인 비서실로부터 축하 케이크를 받았다.
하지만 박 당선인은 관심이 국무총리 및 장관 후보지명, 청와대 비서실 인선을 위한 시간이 촉박한 만큼 삼성동 자택에서 막판 인사 검증에 여념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