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31일 “진정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려면 국가균형발전은 참으로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집무실 회의실에서 17개 지방자치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국 어디에 살던 국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노력한 만큼 행복과 보람을 가질 수 있는 그런 나라를 꼭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당선인은“각 지역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특화 산업을 잘 육성해 지역 스스로 커나갈 수 있는 자생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 지방 정부들이 그 지역 특성에 맞게 발전을 이끌도록 만들고 발전의 총합이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손발이 잘 맞아야 한다”며“우리가 힘을 합해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허남식 부산시장 ▲유한식 세종시장 ▲김범일 대구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염홍철 대전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완주 전북도지사 ▲박준영 전남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홍준표 경남도지사 ▲우근민 제주도지사 등 16개 시도지사들이 참석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아웅산 수치 여사 접견으로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