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박근혜 정부 ‘경제부총리’ 부활

URL복사

경제위기 극복할 컨트롤타워 필요성…기획재정부 장관, 경제부총리 겸임하며 경제 총괄

박근혜 정부가 경제 콘트롤 타워를 만들기로 했다. 경제부총리제 부활은 2008년 ‘작은 정부’를 지향했던 이명박 정부가 폐지한 후 5년만이다. 국내외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부흥을 이끌기 위해 경제부총리제가 부활하고 기획재정부 장관이 겸임토록 했다. 기획재정부 장관이 겸하는 경제부총리는 경제부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15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내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부흥을 이끌기 위해 경제부총리제를 신설해 경제 문제를 적극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이번 정부조직 개편은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국민의 안전과 경제 부흥이라는 당선인의 국정철학과 실천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차기 정부에서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부총리를 겸임하며 경제부처를 아우르고 대외여건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경제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박근혜 당선인은 차기 정부의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해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정부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경제부총리를 신설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이다.

새 정부의 경제부총리는 당면 과제인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중소기업 활성화, 가계부채 관리, 일자리 창출, 신성장동력 발굴, 물가안정 등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해양수산부 부활 등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경제 부처간 교통 정리 역할도 맡게 될 전망이다.

이날 발표된 정부 부처 개편안에 따르면 경제부처 중 기획재정부는 '큰 형'으로서의 역할을 그대로 수행하게 된다. 일부 기능이 조정될 수 있지만 재정부 장관이 경제부총리를 맡게 되기 때문에 위상은 높아졌다.

지식경제부는 정보통신기술미디어(ICT) 기능을 신설 미래창조과학부에 넘겨주고, 외교통상부로부터 '통상교섭' 기능을 받아 '산업통상자원부'로 개편된다. 이에 따라 외교부 산하 통상교섭본부는 산업통상자원부로 흡수된다.

차기 정부에서는 해양수산부가 부활한다. 국토해양부는 국토교통부로, 농림수산식품부는 농림축산부로 이름이 바뀌며 기능이 축소된다. 또 해양경찰청은 해양수산부로 소속이 변경된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강조해온 '중소기업 활성화' 정책을 수행할 중소기업청은 부(部) 격상 없이 기능만 강화된다.

중기청은 산업통상자원부로 변경되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중견기업 정책과 지역특화발전기획 기능을 넘겨받는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소기업 규제개혁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