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오는 24일 1월 임시국회 개원을 앞두고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문제를 놓고 여전히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15일 오후 2시께 국회 운영위원회 소회의실(본관 318호)에서 만나 쌍용차 국정조사 문제와 관련해 입장차이를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1월 국회에서 쌍용차 국정조사가 이뤄질 수 있을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우 수석부대표는 “전체 문제 중에서 하나를 풀었다고 해서 다 푼 것이 아니다”며 “근본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 박근혜 새 정부가 민생에 대해 어떤 마음으로 접근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수석부대표는“쌍용차 문제에 대해 국정조사를 하는 것이 과연 문제 해결책이냐를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며 “하나를 얻으려다 둘, 셋을 잃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 회사가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더이상 외부에서 간섭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