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0일 “대통령 임기를 마치더라도 사회통합과 사회 갈등 문제에 늘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 위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갈등과 분열 해소를 위한 사회지도층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길호 온라인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 문제는 법을 바꿔 하루아침에 고치는 게 아니다”며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뤄둘 문제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 모두가 한결같은 마음으로 참여해 씨앗을 뿌려주면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사회통합위원회가 해온 역할은 앞으로도 끊어지지 않고 계속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송석구 사회통합위원장의 추진성과 보고, 격려오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위원회 중앙위원 및 지역위원, 대학생 소통 모니터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