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오는 11일부터 국방부와 중소기업청을 시작으로 정부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는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8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분과위원회 간사회의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업무보고는 17일까지 일주일간 주말 휴무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제분야와 비경제분야 분과로 나눠 진행되며 하루에 2~4개 부처가 업무보고에 나선다.
윤 대변인은 “해당 분과위 간사가 인수위원과 전문위원, 실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주재할 것"이라며 "업무보고자는 해당 부처의 기조실장으로 각 부처별 주요 국·과장의 참석 범위는 최소인원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부처별 업무보고의 방향은 ▲일반현황 ▲추진중인 정책에 대한 평가 ▲주요 당면 현안 및 정책 ▲당선인 공약이행 세부계획 ▲예산절감 추진계획 ▲산하 공공기관 합리화 계획 ▲불합리 제도 및 관행 개선 등이다.
윤 대변인은 “업무보고 내용을 적시한 이유는 각 부처별로 효율적인 보고 준비를 위해서"라며 "이같은 내용을 오늘 오후에 각 부처에 전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