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6일 “인수위가 가져야 할 최고의 가치는 국민들의 삶”이라며 “국민들이 갖고 계신 큰 기대를 잊지 말고 국민들의 기대에 맞도록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수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인수위원들과 함께 현판식을 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마치고 임명장 수여식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박 당선인은 “여러분과 함께 인수위원회에서 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받은 임명장은 국민들께서 드린 것”이라며 인사를 대신했다.
아울러 “새 정부 출범까지 50일이 남았다”며 “그 전까지 각 부처의 인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해주시고 진단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일을 하는데 있어서 우리 인수위가 가져야 할 최고의 가치는 국민들의 삶”이라며 “국민의 삶을 최고의 가치로 보고 각 부터의 인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면 다음 정부는 그 내용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올바르게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0년이 지나도 모범적인 인수위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한 분 한 분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