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4일 “다음달 출범하는 새 정부는 우리나라의 경제구조를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불공정·불합리·불균형 등의 3불(不) 해소를 통해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여러분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2013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축하메시지를 보내 “지난해는 우리 국민들에게 참으로 힘든 해였다. 특히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은 더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중소기업이 힘이 나고 소상공인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서 여러분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또 이날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 15층에서 개최된 대한민국헌정회 신년인사회에도 축전을 보내 “대한민국헌정회는 숱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용기 있는 도전을 멈추지 않고 미래로 전진했던 기적의 역사를 마련했다”며 “그 과정에서 헌정회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이 소중한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새로운 시대의 문 앞에 서있다. 저는 국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정 철학으로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열고자 한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경륜과 지혜를 갖추신 헌정회 여러분의 조언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치가 국민 앞에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도록 앞장 서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헌정회 회원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