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진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7일 “국민에게 드린 민생관련 모든 약속을 철저하고 빠르게 이행될 수 있도록 박근혜 정부를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 신임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당선인이 민생대통령이 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을 드렸고 민생을 챙기는 그런 정부가 되기 위해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박 당선인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어려운 곳을 찾아가는 등 어려운 분들과 함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며 “국민과의 약속이 잘 지켜지도록 어려운 분들과의 약속과 민생을 살피는 일을 더 잘 챙기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 프로필
진 신임 부위원장은 3선 의원(서울 용산)으로서 지난 2004년 박근혜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박 당선인의 최측근이다.
그는 1950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서울지방법원에서 판사를 역임했다.
진 부위원장은 지난 2000년 실시된 16대 총선에서 처음 국회의원에 도전했으나 2위로 낙선한 뒤 17대에 재도전한 결과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17대 당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의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또 18대 국회에서는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사회적기업 육성법을 대표발의해 입법화시키는데 앞장섰다.
진 부위원장은 지난 총선과 대선 과정에서 정책위의장으로 활동하며, 박 당선인이 정책 공약을 만드는 데 호흡을 맞춰왔다.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박 당선인이 취임 이후 대선 공약을 실현하는 데 진 부위원장이 적임자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1950년 서울 ▲경기고, 서울대법대 ▲서울지법 판사 ▲경쟁력강화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표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정책특보 ▲한나라당 기획위원장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 ▲17·18·19대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