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9일 제18대 대통령선거 개표 중간결과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지면서 승리를 자축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관계자들은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는 내용이 보도되자 기립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관계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하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얼마나 기분이 이상하실까. 엄마 아빠 생각나고”, “이겼어. 끝난 거야”, “광화문에서 봐요” 등을 말하면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당 대변인들도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에게 악수를 건네며 “수고했다”고 격려한 뒤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다. 호남에서 숨은 표가 더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박근혜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께 삼성동 자택을 출발해 여의도 당사 종합상황실과 기자실을 찾아 격려한 뒤 11시에는 광화문광장에서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