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국감] 문병호, 해경 소형 공기부양정 부실 운영

URL복사

해경, 14억원 들여 소형공기부양정 사 들였지만, 운용할 인력 없어

해양경찰청이 14억원을 들여 도입한 소형 공기부양정이 1년에 한 번도 출동한 적이 없는 등 부실하게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민주통합당 문병호(인천 부평갑)의원은 15일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바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2007년부터 '경비함의 접근이 곤란한 저수심 해역에서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14억원의 예산을 들여 4대의 소형 공기부양정을 도입했지만, 운용인원을 제대로 배치하지 않아 신고를 받고도 출동하지 않는 경우가 95%를 넘었다.

특히 대부도 파출소에 배치됐던 공기부양정은 2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출동하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다른 곳으로 재배치 한 후에도 1년에 단 한 차례만 출동했다.

문 의원은 이와 관련해 "소형 공기부양정이 제대로 운용되기 위해서는 최소 운용인원을 확보해야 하는데 해경은 전담인원을 1~2명만 배치해, 신고를 받고도 출동하지 못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지속돼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가장 우선이 돼야 하는 만큼, 지방청이나 경찰서의 인력을 재배치해 최소 운용인원 3명을 전담요원으로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소형 공기부양정은 저효율 고비용의 전형적인 예산낭비 사례"라며 "출동률이 4.29%에 불과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임에도 지난 2년반 동안 수리비로만 1억5000만원이 넘게 들어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천덕꾸러기가 돼 버린 부양정을 살리기 위해서는 최소 운용인력을 반드시 확보하고, 전략적으로 재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美백악관 "한국, 자유·공정한 선거…중국 세계 영향력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 철통을 강조하면서 돌연 중국에 대해 언급했다.ㅣ 백악관은 이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이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 강조하는 한편,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 대선 결과와 관련한 백악관의 첫번째 입장에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라 진의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3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한 입장을 묻는 뉴시스 질의에 백악관 관계자 명의로 우선 "한미 동맹은 철통같이 남아있다"고 답변했다. 백악관은 이어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지만, 미국은 중국이 전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간섭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한 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으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관련 자료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답변을 미뤘다. 이후 백악관 관계자발로 입장이 나왔는데, 한국 대선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담았다. 한국 대선과 관련한 입장에 굳이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국민행복시대 열 것...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 대통합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제, 안보, 평화, 민주주의 등 내란으로 무너지고 잃어버린 것들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주권을 빼앗는 내란은, 이제 다시는 재발해선 안 된다.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합당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확고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