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국감] 김영환, 예금보험공사, 기금 고갈 비상

URL복사

저축은행 구조조정 18조 투입 10조원 누적적자

예금보험공사가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과도하게 기금을 투입, 누적적자가 생겨나면서 기금 고갈 비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예금보험공사가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안산상록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작년부터 금년 5월까지 퇴출된 20개의 저축은행을 구조조정하는데 18조2천억원의 자금이 투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위해 출자 및 출연 12조5천억원, 보험금 및 가지급금 5조5천억원, 대출 2천억원 등 총 18조2천억원이 모두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부실 저축은행을 정리하는데 앞으로도 천문학적인 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보공사는 20개 저축은행 정리재원으로 약 22조5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7조5천억원이 부족한 것이다. 문제는 내년 초까지 몇 개의 저축은행이 추가로 퇴출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이들 정리자금의 재원이 되는 예금보험기금은 누적적자가 가중되고 있다.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예보기금은 2010년까지는 5조5천억원의 흑자를 기록해왔는데, 저축은행사태로 2011년 말 5조2천억원의 적자로 돌아선 이후 금년 8월 현재 총 누적적자가 10조2천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예금보험기금은 금융기관 부실 발생시 적시에 보험금을 지급하거나 자금지원을 통해 예금자를 보호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을 도모해야 하는데, 이렇게 누적적자폭이 커지는 것은 심각한 사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저축은행 추가퇴출에 대비하여 천문학적인 자금소요가 예상되는데, 현재 정부재정에서 지원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금융권에서도 이에 대한 공감대가 부족한 상태다”면서 “그러나 예보기금이 결국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전체의 예금보호와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장치인 만큼 기금 고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물론 금융권도 함께 나서야 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美백악관 "한국, 자유·공정한 선거…중국 세계 영향력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 철통을 강조하면서 돌연 중국에 대해 언급했다.ㅣ 백악관은 이 대통령 당선일에 한미동맹이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 강조하는 한편,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 대선 결과와 관련한 백악관의 첫번째 입장에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라 진의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3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대한 입장을 묻는 뉴시스 질의에 백악관 관계자 명의로 우선 "한미 동맹은 철통같이 남아있다"고 답변했다. 백악관은 이어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지만, 미국은 중국이 전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간섭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한 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으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관련 자료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답변을 미뤘다. 이후 백악관 관계자발로 입장이 나왔는데, 한국 대선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담았다. 한국 대선과 관련한 입장에 굳이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국민행복시대 열 것...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 대통합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제, 안보, 평화, 민주주의 등 내란으로 무너지고 잃어버린 것들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주권을 빼앗는 내란은, 이제 다시는 재발해선 안 된다.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합당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확고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