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그리고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주말도 잊은채 민생 현장과 정책 비전 발표 등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 후보는 7일 서울 광장에서 열린 서울시 다문화 가정의 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 “다문화 가정과 이주민 등 사회의 소수자들이 최소한 동일한 출발선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그런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결혼식을 치른 15쌍의 다문화 부부들과 함께 다정히 사진을 찍으면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재외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 뒤,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로 이동해 제1회 '한마음 전국의사 가족대회'에 들를 예정이다.
문 후보는 이날 경북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 현장에 방문, “즉각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정부차원의 전문성이 있는 의료진을 총동원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 후보 측은 경제민주화 정책에 대해 “성장, 일자리, 복지, 경제민주화가 4두마차처럼 나란히 달리는 경제, 이것이 문 후보가 구상하는 경제모델”이라고 언급, 안 후보의 두바퀴 경제론에 대비되는 경제민주화 비전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열린 정책비전 발표회에서 정치혁신을 위해 여야가 정책협의체를 만들어 책임있게 실행하자고 제안했다.
정책협의체에서 ▲경제민주화 ▲비정규직 문제 해결 ▲복지 증대 및 조세 분담 ▲합리적 대북정책 ▲정치개혁 등을 논의하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