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3일 종교지도자들을 잇달아 예방했다.
박 후보는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인 홍재철 목사,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을 차례로 면담했다.
이처럼 하루에 몰아서 종교계 인사를 만난 것은 종교편향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국민대통합의 일환이라는 것이 강하다. 지난달 20일 대선 후보 확정 이후 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데 이어 전태일 재단 방문 시도 등 국민대통합을 위해 많은 인사들을 만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박 대선 후보는 오전 한양대에서 열리는 ‘잡 페스티벌’에도 참석했다. 이는 2030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오후에는 의원 총회와 19대 국회 첫 정기국회 개회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