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따뜻하고 안전한 선진국 구현”

URL복사

취임 2주년 맞은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 “주어진 소명위해 최선을”

취임 2주년을 맞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그동안 행정안전부 가족들과 한마음으로 달려왔다"며 "안전하고 따뜻한 선진 대한민국을 구현하는 것이 주어진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맹 장관은 재임기간 동안 지켜온 원칙은 ▲모든 정책은 국익이 기준이 돼야 한다. ▲현장에 답이 있다, 는 소신과 ▲국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는 생각이 더해지면서 각종 현안을 원만히 해결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실제 2010~2011년 구제역 파동 땐 중앙재난 안전대책 본부장으로서 연일 현장을 누볐다. 93일간 본부가 가동되는 동안 일일점검회의 93회, 본부회의 11회, 현장대책회의 17회, 시도영상회의 8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맹 장관은 또 보도와 차도를 분리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취약지역의 CCTV를 늘리는 등 시민의 생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들을 추진해왔다.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한 결과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절반 가까이나 줄었다.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시행해오고 있다. 2011년부터는 통합심사제도 도입 등 지방세 비과세·감면 체계를 개편해 2015년까지 감면율을 14%대로 낮출 계획이다.

주민참여 예산제를 도입하고 예산낭비신고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방재정 관리시스템을 정비하고 건전한 운영을 이끌어오고 있다. 자치단체 청사 신축을 금지하고 리모델링을 유도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도 막아냈다.

시민을 위한 정책도 추진해오고 있다. 마을기업을 육성해 안정적인 일자리 3145개를 만들어 내는 등 희망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통해 20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착한가격업소'를 지정해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업주와 손님, 시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올해까지 6000개 이상의 착한가격업소를 선정해 지원한다.

이밖에 희망드림론을 통해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격공시제와 쿠폰제 등을 정책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더 많은 중소기업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방계약예규를 개정해 '자산회전율 평가'를 폐지하는 등 입찰참여 평가기준을 완화하기도 했다.

공직 채용 선진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력경쟁채용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개방형 직위를 확대하는 등의 변화를 꾀했다. 9급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를 신설했으며 9급 공채 시험과목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의무고용도 시행해오고 있다.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국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온누리전자상품권', '결혼이주여성의 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 지원', '대형마트 임산부 배려 계산대 설치' 등 81개 행정제도를 개선했다.

저출산 고령화 대책으로는 유·사산 휴가를 확대 적용하도록 하고 배우자의 출산휴가도 3일에서 5일로 확대했다. 공무원을 활용해 세무·법무 등 전문분야 상담을 도와주고 있다.

현직 장관 중 '최장수' 타이틀을 달게 된 맹형규 장관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고 지냈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직원들이 합심해 열심히 일해준 덕분에 다양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어진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