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11일 오후 4시 현재 45.8%로 집계돼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과 엇비슷한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55%대에 이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국 유권자 4020만5055명 중 1842만1214명이 투표를 마쳐 전국 평균 투표율은 45.8%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총선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18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39.5%보다 6.3%p 높은 수치다.
또 마감 투표율이 54.5%에 달했던 지난 2010년 5회 지방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인 46%와 불과 0.2%p차이에 불과해 최종 투표율은 55%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투표율은 오전 9시까지 8.9%에 그쳐 18대 총선의 동시간대보다 저조했지만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투표율이 빠르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51.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전남이 50.2%로 두번째를 기록했다.
이어 ▲강원 49.3% ▲경북 49.2% ▲경남 47.9% ▲제주 47.8% ▲충북 47.7% ▲전북 46.7% ▲대전 46.1% ▲울산 45.9% ▲서울 45.4% ▲충남 45.3% ▲대구 44.3% ▲부산 44.2% ▲광주 44.2% ▲경기 44% ▲인천 42.8%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