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4·11총선] 선진당, 대전서 주말막판 대세몰이

URL복사

자유선진당은 7일 대전에서 이회창 전 총재, 이인제, 변웅전 선거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후보 합동연설회를 열어 막판 대세몰이를 시도했다.

선진당은 4·11총선을 불과 4일 앞두고 맞은 마지막 선거주말, 젊의 거리인 중구 '으능정이'에서 권선택, 임영호, 이재선, 송종환, 이현 후보 등을 비롯 당원, 지지자 등이 대거 운집한 가운데 지역 정당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풍선날리기 퍼포먼스를 통해 대전·충청권 결집을 호소했다.

자민련 김종필 전 총재가 전격 지원에 나서는 등 선거일로 갈수록 지역정서가 힘을 더하고 있다는 판단아래 막판 승기잡기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회창 전 총재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표가 '세종시를 지켰다'고 하면서 누비고 다니는데 박 대표는 당시 세종시를 짓밟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당론을 바꾸지 못했다"며 "새누리당은 반 세종시당이다"고 규정했다.

이 전 총재는 "민주당은 자유선진당이 삭발하면서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하고 국회 본회의장 의장석 앞에 시위를 할때 본체만체하고 퇴장해 버린 정당"이라며 "지금와서 '열심히 했다'고 하는것을 보면 후안무치, 염치없는 정당들"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대선 때가 되면 보수정권 창출을 위해서 서로 연합하고 협조하고 공조해야 할 것이만 총선에서는 선진당이 당당한 보수로서 의석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열화와 같은 열정으로 뭉쳐서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자"고 강조했다.

충청권에서 지지도가 높게 나오는 박근혜 대망론과 제19대 총선을 구분해 선진당 후보의 지지를 요구한 것이다.

그는 "금년 예산은 대전시가 생긴 이래 최대인 120% 달성했다"면서 "그 예산을 임영호, 권선택, 이재선 의원이 똘똘 뭉쳐서 이루어낸 것이다. 다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 전 총재는 연설 말미에 '민주통합당 이상민 후보'의 이름을 직접 거명하며 "다시 의원으로 뽑는다면 여러분들은 후세들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른 것인지를 어떻게 가르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이인제 중앙 선거대책위원장은 "여론조사를 발표하는 언론이 객관적으로 하면 좋지만 어떤 의도를 가지고 하게 되면, 그것은 흉기와도 같은 것이다"고 말해 최근 여론조사 보도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 위원장은 한발 더 나아가 "여론조사를 발표하는 권력도 여론조사를 하는 권력도 양대 패권 세력의 종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을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낡고 부패하고 국민에게 염치도 없는 패권세력들,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북한에 가서 김일성 만세를 부르는 세력과 손잡는 나쁜 세력들을 다 무너뜨리는 위대한 혁명이 대전에서부터 일어나야 한다"고 자유선진당 지지에 목청을 돋웠다.

변웅전 선거대책위원장도 "피땀 흘려 세금을 냈는데 검은 그림자가 쫓아다니고, 뒤지는 정당이 기호 1번 새누리당"이라며 새누리당을 비난했다.

변 위원장은 "삼척동자에게 물어봐도 새누리당 정권은 재벌을 위한 정부였다"며 "재벌은 1번을 찍고, 서민은 3번을 찍어 달라"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